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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소소한 일상

한해의 마지막 날과 한 해의 시작을 도쿄 디즈니랜드에서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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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아직까지 추억팔이 중이이면 곤란한데 싶겠지만 어쩌겠는가 지금도 가고 싶어서 드릉드릉하고 있다.
하지만 내 통장 잔고 눈감아, 슬퍼서 눈물 날 것 같으니까.
아니 그럴 법도 한 게 매년 매 시즌 다르게 이벤트며 퍼레이드가 다른데 어떻게 ‘너무 가고 싶어..!!’라는 마음이 안 생길 수 있을까.
더군다나 요즘 미니마우스가 메인인 시즌인데 퍼레이드도 미니마우스라고 하는데 어떨지 너무 궁금하다.

2. 본론

그리고 내가 갔을 때는 23년 12월 31일, 23년 1월 1일에 갔었는데 연말연시라서 너무 좋았었다.
12월 31일에 방문했을 때는 오전에 날씨가 좋지가 않았다.
분명 숙소에서 출발할 때는 괜찮았던 것 같은데 디즈니랜드에 도착하니까 점점 비가 왔었다.
그래도 오후쯤 되니까 해가 떠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하루종일 비가 왔으면 우울했었을 텐데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그리고 작년에도 그랬었는데 올해도 친구들한테 엽서를 보냈다.
작년에는 귀여운 엽서들이 많았는데 내가 갔을 때는 엽서 종류가 많지 않아서 뭔가 아쉬운 기분이었다.
물론 내가 못 봤을 수도 있지만 귀엽고, 여러 명에게 보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다양한 엽서에 보내보고 싶어서 기프트샵에 다 돌았음에도 엽서가 없어서 속상했다.

그리고 주소 써서 보낼 때는 “Republic of Korea”라고 제일 먼저 적어준 뒤에 한글로 주소를 썼었다.
우편번호도 한국에 적용 중인 우편번호를 적었는데 아무 무리 없이 무사히 도착했단 말씀!
물론 디즈니랜드에서만 엽서를 보내봤기 때문에 디즈니랜드에서는 이렇게 해도 무사히 도착했지만
그 외에 일본에서는 우편물을 보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절대적이지 않다는 걸 알아주시길!

올해 용의 해라고 엽서에 찍어주는 도장 디자인도 용인데 귀엽게 디자인된 것 같아서 더 좋았다.
그런데 2023년 12월 31일에 갔을 때는 도쿄디즈니랜드 40주년 기념 도장이었는데 2024년 1월 1일에는 바로 용 디자인의 도장으로 바뀌어 있어서 신기했다.

그리고 이번에 갔을 때는 “꼭 사야지!!” 하고 마음먹었던 미녀와 야수 팝콘통.
원래는 팝콘 통 파는 곳마다 팝콘통 디자인이 달라서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찾았어야 했는데,
이번에 갔을 때는 기프트샵처럼 팝콘만 파는 가게가 있었는데, 그 가게에 다양한 팝콘통 들이랑 다양한 맛의 팝콘들을 한 번에 팔아서 너무 편했었다.
바닥 부분에 불을 켜고 끌 수 있는 버튼이 있어서 무드등으로도 쓸 수 있어서 좋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 팝콘통 들고 있는 사람들은 밤에 팝콘통에 불 켜서 다녔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미녀와 야수 놀이기구를 타봤는데 진짜 너무 신기했었다.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구나 하고 직접 타보고 나서야 깨닫게 된 사람이 바로 나.

밖에서 기다리는 줄에서는 이렇게 벨이 타고가다 고장난 마차도 있어서 기다리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좋았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캐스트 분들한테 ‘스티커 받을 수 있나요?’ 하면서 잔뜩 모았던 스티커들이 있다.
도쿄 디즈니랜드가 40주년이라 그런지 가랜드 모양의 스티커도 많이 받았고,
생일은 아니지만 가랜드스티커랑 생일축하 스티커 둘 다 귀엽다면서 못 고르고 있으니까 생일축하 스티커도 같이 주셨다.
보통은 당일에 생일이라고 얘기해서 받으니까 방문한 날짜에 적어주는데, 연말연시라 그런지 생일 언제냐고 물어봐 주시더니 내 생일에 적어주셨다.
그리고 첫 방문도 아닌데 첫 방문이라고 해서 받았던 첫 방문 스티커까지.
스티커들 볼 때마다 기분 좋아지는 느낌에 괜히 간간히 꺼내본다.

그리고 디즈니랜드 다니면서 우연히 만나고, 캐릭터 하우스에 가서 기다려서 받은 싸인들이다.
미키마우스, 도널드덕, 데이지덕, 제페토, 기드온(피노키오에 나오는 사기꾼 고양이), 어니스트존(피노키오에 나오는 사기꾼 늑대), 피터팬, 크루엘라, 신데렐라까지 야무지게 사인받았다. 그런데 진짜 캐릭터들도 너무 좋은 게 등장하면 사람들이 둘러싸고 있는데 거의 한 명 한 명 1:1로도 눈 마주쳐주고 반응해주고 하는 게 어떻게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회가 된다면 사인 못 받았던 캐릭터들 한테도 사인받아보고 싶다.

3. 결론

6월이면 도쿄 디즈니랜드에 아란델마을(겨울왕국) 구역도 오픈하고, 새로운 놀이기구도 오픈한다고 한다.
새로운 곳도 오픈하겠다, 받지 못했던 캐릭터들한테 사인도 받아야 하고 이렇게 또 디즈니랜드를 가야 할 명분이 생겼다.
물론 아렌델마을은 홍콩디즈니랜드에 이미 오픈한 상황이다. 상해디즈니랜드에는 주토피아 구역이 오픈해서 가야 하나 싶은 마음이다.
하지만 상해디즈니랜드 가려면 비자를 받아야 하는데 비자 만들기 조금은 귀찮으니까 참아봐야겠다.
그리고 통장잔고가 매우 슬픈 상황이라 일단 당분간은 보류해야 할 상황이자만
열심히 돈 모아서 다시 디즈니랜드로 가서 열심히 즐기고, 사인도 열심히 받으러 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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