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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소소한 일상

5년후 나에게 다이어리, 디즈니 Q&A a day

by 지하_ 202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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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년 후 나에게 다이어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

저는 평소 다이어리를 꾸준히 쓰는 편이지만 굳이 매년 다이어리를 꺼내보는 편이 아니라, 가끔 다시 추억 하고 싶은게 있다거나 할때 꺼내 보는 편입니다. 그리고 항상 시도는 해보고 싶었지만, 꾸준히 5년 동안 쓸 수 있을까 싶어서 항상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짧게 짧게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면 되니 조금은 마음 편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드디어 5년 후 나에게 다이어리를 시작했습니다.

만년 다이어리이지만, 꼭 1월 1일부터 시작해야 하는 건 아니다 보니 더욱 가볍게 쓸 수 있는 듯 합니다. 뭐든 새로운걸 시작하려고 할때 잘 하려고 하면 부담스럽기 마련이고, 제대로 준비 한 뒤에 시작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라 금방 포기하게 되는데, 언제든 짧게 짧게 할 수 있으니까 다이어리를 처음 꾸준히 습관으로 만들고 싶거나 매일 어떤 내용을 써야 하나 고민인 시람들한테 좋을 듯 합니다.

5년 동안 쓸 수 있는 Q&A 다이어리 종류는 진짜 많은데, 그중에서 나는 디즈니 썸 썸 다이어리로 선택했습니다. 원래 귀여운걸 좋아하기도 하고, 귀엽고 다양한 캐릭터들이 반복되다 보니 질리지 않고 꾸준히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습니다.

표지부터 귀여운 캐릭터들이 잔뜩 있고, 각 질문들에도 귀여운 캐릭터들이 반복적으로 나와서 더욱 마음에 듭니다. 깔끔한 것도 좋겠지만 2023 다이어리로 준비한 건 깔끔한 다이어리들이다 보니 한 권쯤은 귀여운 다이어리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준비했습니다.

과연 5년 동안 꾸준하게 잘 쓸 수 있을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겠지만 질문에 대한 답을 할 수 있는 곳을 보다시피 길지 않은 양으로 채울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매일 써야 하다 보니 정말 정신없이 바쁜 날들이 며칠 지속되다 보면 빼먹을 수 있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솔직히 11월부터 시작했는데, 열심히 놀다가 단기간에 취업 준비하고 직장에 다니기까지 하다 보니 적응하느라 바빠서 6일까지 적고 그 뒤로는 열심히 채워 넣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질문에 짧게 대답하면 되는 것들이라 금방 쓸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회사 오랜만에 출근하니까 출퇴근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힘들고, 업무 적응하는 것도 너무 힘들기도 하고, 퇴근하고 운동 가기도 해서, 적응하는데 준비된 체력을 전부 소진한 느낌입니다. 암튼 밀린 내용들은 열심히 채워 넣고 앞으로는 밀리지 않게 열심히 써봐야겠습니다. 어릴 때 하던 학습지처럼 매일 하면 얼마 안 되는데 몰아서 하면 어쩜 이렇게 눈덩이처럼 늘어나는 기분이라 좋지는 않습니다. 내 통장 잔고도 이렇게 늘었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아직 시작한지 한 달도 안 된 상황이라 뭐라고 감상을 적을 순 없지만, 내년 이맘때쯤부터는 생각의 변화라던가 생활의 변화 때문에 조금은 달라질지 아니면 비슷할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서 벌써부터 재미있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5년 뒤 한 권을 다 채웠을 땐 또 어떤 기분일지도 너무 궁금합니다. 혹시나 다 써보신 분 계시면 어떤지 살짝 알려주셔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수능도 끝나고 연말이라 새로운 다이어리를 얼른 쓰고 싶다는 마음 반, 시간이 천천히 가줬으면 하는 마음이 반인 듯 합니다. 새해가 오면 또 나이를 먹으니까요.

진짜 딱 이맘때가 가장 신나고 기대되고 재미있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으로 가득 차는 시기인 듯 합니다. 저만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새로운 다이어리들과 함께 즐거운 일상 채워가야 겠습니다.

#QA다이어리 #디즈니썸썸다이어리 #5년다이어리 #질문다이어리 #Q&A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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